시트콤 왜 거침없이 추락할까?

시트콤 왜 거침없이 추락할까?

 


[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거침없는 인기 상승을 하며 화려한 부활을 했던 시트콤이 요즘 거침없는 추락을 하고 있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후속으로 방송된 MBC ‘김치 치즈 스마일’과 KBS 일일 시트콤 ‘못 말리는 결혼’은 ‘거침없이 하이킥’의 후광도 받지 못한 채 시청자의 외면을 받고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20%대를 오르내리며 네티즌과 시청자들의 높은 환호와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거침없이 하이킥’에 뒷이어 방송하고 있는 ‘김치 치즈 스마일’과 ‘못 말리는 결혼’은 5~7%대라는 처참한 시청률로 곤두박질 했다.

18일 끝나는 ‘김치 치즈 스마일’은 물론 ‘거침없이 하이킥’의 화려한 성공과 비교되는 어려움 속에서 출발했다. 김치같은 보수적인 집안과 치즈같은 서구적인 집안이 사돈관계를 형성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가족 시트콤이었다.

하지만 두 가족의 대비가 확연하게 되지 않았을 뿐더러 시트콤의 승부를 가르는 캐릭터들의 특성이나 정형화가 초반에 드러나지 않아 하루에 두 세개의 에피소드를 전개하는데 궁색한 측면이 적지 않았다.

후반부에 ‘거침없이 하이킥’의 혼합장르의 시도, 패러디의 도입 등을 했으나 시트콤의 근간인 캐릭터가 눈길을 끌만한 특성과 개성이 발현되지 않아 시청자의 외면을 받았다.

‘못 말리는 결혼’역시 라이프스타일과 생활의 배경이 대비되는 두 가족을 등장시켜 이들 두 가족의 에피소드를 통한 대비를 통해 재미를 주려고 시도하고 있고 앞으로 두가족이 결혼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해프닝이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못 말리는 결혼’은 김수미의 개인기에 너무 의존하는 경향이 짙고 출연자의 조화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 시트콤 역시 캐릭터의 성격이 불분명한데다 연기자들의 시트콤 연기마저 미숙하고 부실한 연기력으로 총체적 부실에 빠져 있다.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거침없이 하이킥’의 후속 시트콤들이 침체를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시트콤의 추락의 원인은 더 근본적이다. 사회가 변하고 시청자의 취향도 급변한데 단일한 장르, 그것도 진부한 가족 시트콤으로 승부를 하고 새로운 기법이도 트렌드를 담보하는 시트콤을 시도 하지 않는 것이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성공은 가족 시트콤이었지만 멜로, 추리 등 다양한 장르를 혼합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작가와 연출자의 인원과 시간, 능력의 한계가 있는 데도 무리하게 일일 시트콤을 강행해 소재고갈에 허덕여 결국 시청자의 외면을 자초한 것이 최근 시트콤 추락의 큰 원인으로 작용한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김병욱PD는 “한정된 인원으로 일일 시트콤을 한다는 것은 살인적인 행위다. 운이 좋아 ‘거침없이 하이킥’은 성공했지만 현재의 일일 시트콤 제작의 열악한 상황은 반드시 개선돼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시트콤의 침체는 계속 될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시트콤에 출연하는 연기자의 부족한 연기력의 문제도 시트콤 부활을 위해선 반드시 개선돼야한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주연을 맡았던 이순재는 MBC연예대상 수상소감에서 “시트콤을 하면서 죽을힘을 다했다. 정말 온힘을 쏟아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연기력에 관한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중견 연기자 이순재도 시트콤 연기를 하기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태도를 보였는데 ‘못 말리는 결혼’의 일부 출연자 등을 보면 연기가 엉망으로 시트콤의 부실화를 초래하고 있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시트콤의 문제 그리고 시트콤 제작을 둘러싼 구조적인 문제가 개선되지 않으면 ‘거침없이 하이킥’의 인기는 옛말이 되고 말 것이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시트콤 부활을 알리는 듯 했으나 그 뒤에 방송되고 있는 '김치치즈 스마일'과 '못 말리는 결혼'의 추락으로 침체의 길을 걷고 있다. 사진=MBC, KBS제공]

by wjdrmsdl | 2008/01/08 19:38 | 트랙백 | 덧글(0)

중학교 동창 강호동-황정민, '무릎팍도사'서 23년만에 재회

중학교 동창 강호동-황정민, '무릎팍도사'서 23년만에 재회

노컷뉴스|기사입력 2008-01-08 15:36 기사원문보기


경남 마산 중학교 동창생으로 씨름이어 최고 인기 방송인 된 강호동과 톱 배우된 황정민 '반갑다 친구야'

"반갑다 친구야~우리 친구 아이가."

씨름 천하장사 출신으로 최고 인기 MC로 자리매김중인 강호동과 최고의 연기력을 자랑하는 충무로 톱배우 황정민이 '무릎팍도사'에서 23년만에 재회한다.

강호동과 황정민이 23년만에 만나는 까닭은 왜일까? 경상남도 마산 출신의 동향인 이들은 1970년생 개띠 동갑으로 마산의 한 중학교 동기 동창이기 때문이다.

강호동은 당시에도 듬직하고 패기만만한 씨름부 유망주였고 황정민은 배우를 꿈꾸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둘은 이제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강호동의 '무릎팍도사'를 통해 다시 재회하게 됐다.

이미 여러차례 황정민의 출연 섭외가 시도됐었지만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의 개봉을 앞두고 어렵게 출연이 성사됐다고.

제작진에 따르면 황정민은 당시 씨름부의 강호동을 기억하고 있지만 강호동은 당시에는 아직 평범한 학생이었던 황정민을 기억하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조만간 촬영을 하게될 황정민 편에서는 황정민이 배우로서 한 수상소감에서 '밥상론'을 이야기하며 연기와 배우의 자세를 세상에 환기시켰던 점을 다시한번 솔직하게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둘간의 지난 중학교 학창시절에 대한 아스라한 추억도 공개될 예정이다.

by wjdrmsdl | 2008/01/08 18:52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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